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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

인텔, 폴란드에 5.8조원 반도체 공장 짓는다

by shenminghu456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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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사 미국 인텔이 폴란드에 반도체공장을 짓는다. 
삼성전자에 이은 반도체 기업의 두 번째 폴란드행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인텔이 46억달러(약 5조8880억원)를 투자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근에 반도체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공장에서는 인텔과 다른 회사가 주문한 반도체의 재가공, 검수 등 공정이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유럽 내에서 자체적 반도체 가치사슬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는 전망이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폴란드는 유럽 내 인텔의 거점인 독일, 아일랜드와 합작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며 "전 세계 다른 제조 입지와 비교했을 때에도 비용이 적게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텔은 향후 10년간 유럽에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해 800억유로(약 111조8824억원)를 대대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이미 아일랜드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마그데부르크에 170억유로, 아일랜드에 120억유로를 각각 들여 반도체 설비를 증설해 생산시설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인텔은 현재 독일 정부와 마그데부르크에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 반도체공장에 대한 보조금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에 합의한 보조금 68억유로보다 대폭 늘어난 99억유로 규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가운데 EU의 비중을 기존 9%에서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EU 반도체법(Chips Act)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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