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 ***

흙을 온 몸으로 부둥켜안고 살아가기에,

비가 많이 와도 흙이 떠내려가지 않는다.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바람이 불어도,

흙먼지가 날리자 않는 이유는 잡초가 있기 때문이다.

 

온갖 수단과 방볍을 동원해 잡초를 제거 하려해도,

잡초는 인루 역사 보다 더 오랫동안 생명력을 자랑하며 살아 남았다.

 

겉으로 보이는 잡초 줄기와 가지에 비해,

뿌리가 땅속까지 깊게 뻗어 있기 때문에,

뽑고 뽑아도 절대 죽지 않는다.

 

나약한 인간들이 잡초로 부터 배워야할 교훈은,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로지 종족 보전을 위한 씨앗 퍼트리기에 골몰하면서,

어떤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 끈질긴 생명력의 비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