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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

ASML "반도체 사이클 바닥 통과중…2025년 급성장예상"

by shenminghu456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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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실적,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적고 이익은 많아
JP모건 "EUV유일공급업체로 사업 강세 지속" 전망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 홀딩스는 18일(현지시간) 현재 반도체 사이클이 바닥을 통과중으로 내년까지는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상당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워치와 CNBC등에 따르면, ASML 은 이 날 매출 66억7,000만유로 (9조5,300억원), 주당 이익 4.81유로(6,874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추정치 67억3,000만유로보다 매출은 적고 주당이익은 컨센서스인 4.64유로보다 컸다.

네덜란드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미국 수출 통제의 영향과 관계없이 내년에는 매출이 정체되지만 2025년에는 상당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덜란드 시장에서 ASML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5% 하락했고 미국상장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3.1% 하락한 589달러에 거래중이다.

올들어 이 회사 주가는 11% 상승했다.
JP 모건의 분석가들은 3분기에 ASML이 받은 주문이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한 26억 유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ASML의 최고재무책임자( CFO)인 로저 다센은 “현재 거시 환경으로 고객들이 주문에 조심스러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3분기에 전년동기 86대보다 많은 대당 수백만달러의 새로운 리소그래피 기계를 106대 판매했으며 현재 수주잔고가 350억 유로(50조원)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공 지능의 성장과 청정 에너지로 글로벌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회사의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 날 발표된 대중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새로운 수출 제한은 미국의 제한적인 반도체 시설에만 영향을 미치며 매출에 대한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ASML은 매출에서 51.9%의 마진을 창출, 이번 분기에 34억 6000만 유로의 총 이익을 창출했다.
피터 웨닝크CEO는 성명에서 “반도체 산업이 현재 사이클의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은 전환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출은 올해와 비슷하더라도 2025년에는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JP 모건의 분석가들은 "단기적인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계의 세계 유일 공급업체인 ASML의 위치는 첨단 EUV 기계로 이동해가는 전 세계적 변화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중국과 서방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은 경쟁 강대국들이 자체 반도체 제조 능력을 구축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ASML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도 ASML홀딩을 탑픽으로 꼽고 ‘매수’를 반복했다. ASML의 미국예탁증서(ADR)에 대해 목표주가로 810달러를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SML이 다소 엇갈리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EUV(극자외선) 및 DUV(심자외선)장비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며 EUV 기계 및 해당 서비스 부문에서 예상보다 높은 총마진을 탑픽의 이유로 꼽았다. 
또 높은 자본 집약도로 자본 지출이 이뤄진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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